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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17:59



2007/09/03 19:38

 WE WANT THE FUNK!
 더위에 질식할 것 만 같던 날들이 이어지더니 어느새 서늘해졌다.위대하신 마더 네이쳐.
 함께 지내는 동안은 지긋지긋했지만 그래도 인사도 없이 훌 떠나버린 것 같아 왠지 섭섭하네.
 떠나는 법도 화끈한 여름답다고나 할까.사계절 중 가장 끔찍한 놈이지만 제일 뒤끝이 없구나.
 여름이 지나면 올해도 다 갔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마음도 싱숭생숭하다. 아직 덜 끝났음.
 갑자기 바뀐 날씨에 몸이 적응할려는지 여기 저기 삐걱거리길래 올리는 몸풀기용 동영상.
   

2007/01/18 14:03

찰스 슐츠의 사진과 함께 역사적인 첫번째 스트립 중 한 컷.찰리 브라운 답지 않은 저 편안한 미소는 다음 장면의 셔미의 대사와(How I Hate Him!!) 함께 근사한 대조를 이룬다. 첫번째 피넛츠갱으로 등장하는 셔미와 패티는 기존의 익숙한 다른 갱들보다 그 파괴력이나 매력은 덜하지만 찰리 브라운을 사이에 두고 '노는' 스킬만큼은 만만치 않다. 둘다 캐릭으로써 제대로 개발이 되기도 전에 점점 비중이 주는 비운을 맞았는데 좀 아쉽다.특히 패티! 초창기의 찰리 브라운은 (생각보다) 밝고 (지금으로썬 도무지 상상이 안되는) 넉살이 있는 남자아이였다.뭐 그것도 루시 반 펠트의 등장과 함께 얼마 못가고 점점 시니컬함이 더해지는 바람에 까칠해졌지만. 글고 보니 역시 이웃을 잘 만나야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complete Peanuts 시리즈는 찰스 슐츠가 지난 50여년동안 그린 데일리와 선데이 스트립을 모은 최초의 모음집이자 가장 완전판에 가까운 책이다. 2003년, 발매예정 뉴스가 퍼지기 전부터 피넛츠 팬들에게 화제의 대상이 된 이 책의 기획은 미국 코믹계의 영향력 있는 출판사로 알려진 Fantagraphics Books의 공동편집장인 게리 그로스가 맡았다. 그는 1997년 슐츠에게 이 아이디어를 처음 제의했으나 처음엔 슐츠가 고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2002년 슐츠의 사망 후, 미망인 진 슐츠를 설득,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 반세기라는 긴 시간동안 대단한 사랑을 받아왔고,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 굉장한 역사덕에 소실된  초기작 데일리의 수도 꽤 되었기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어려움이 많은 작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열정 하나로(진 슐츠의 말에 의하면) 극복, 2004년 첫 발매를 시작으로 전집 출간은 하나씩 결실을 맺게 된다.게다가 이 완전판은 앞으로 일년에 두권씩(한세트),총 12년 6개월의 시간을 들여 출판될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대장정 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것 같다. 하하.. 뭐 나쁘지 않을 것 같다.죽고 못사는 열정의 대상은 아니지만,침대맡에 두고 짬날때마다 한편씩 감상하면서 옛생각에 키득거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면 말이다.

1950-1962년.지금까지 모은 세트들. 앞의 두세트는 재작년에 미국에 나가 있는 지인을 통해 구입했다.320페이지의 하드커버라 무게가 꽤 나간다.(들고 온 공으로 귀국했을때 놀부보쌈을 사야 했다.-_-) 59-62 세트는 얼마전에 아마존을 통해서 구입했는데 국내에선 yes24에서 비슷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차라리 2000 에스머니 적립도 되고 배송문제로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되니 더 이득이 될듯. 새로 온 건 아직 다 읽어보지 못했는데 전체적으로 대사가 늘고, 샐리의 본격적인 등장,루시 스위치 온! 드디어 여풍(女風)이 불기 시작했다.

#1 #2